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별다른 사고없이 한 학년을 무사하게 마치게 된 함양경로대학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올해도 함양경로대학은 다볕골을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으로 야외 사생대회를 열었으며 무엇보다 해외여행은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되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4박5일 동안 한 분의 낙오자도 없이 젊은이들도 힘든 코스인 만리장성. 이화원. 용경협. 천안문광장. 북경서커스. 더 플레이스. 부국해저. 자금성. 천단공원 등을 관광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가을소풍 때는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문의 민속촌. 화폐박물관을 다녀왔다. 무더운 날씨에도 매주 식사를 준비하여 제공해주신 식당봉사자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리며 조촐하지만 2학기 생일을 맞으신 60여명의 어르신들께 생일선물과 함께 평소보다 좀 더 영양가 높은 식단을 준비했고 마지막을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지리산 온천랜드에 모시고가서 사우나를 시켜드렸다. 사우나를 하시던 어른들은 마치 어린이들처럼 얼마나 행복해 하시는지 섬기는 교사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