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모장학회(회장 전성률)가 지난 12월1일 저녁7시 군향우회 사무실에서 2011년도 송년회 겸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군향우회 백남근 향우회장 조용국 총무위원장 등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전성률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백남근 군향우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열성적으로 동참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아주 뜻깊은 날이라 생각합니다. 본 함모회가 처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지만 본인이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 각 읍면별로 한사람씩은 꼭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아주 미약합니다. 앞으로 크고 보람찬 장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백남근 군향우회장은 “전성률 회장님께서 군산악회 회장으로서 임무를 충실히 마치고 또 이렇게 훌륭한 모임을 만들어 오늘 뜻 깊은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전성률 초대회장님의 뜻을 깊이 새겨 본 함모회가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여 자랑스런 단체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이어 유수한 지곡면향우의 자녀 장지중학교 2학년 유건주. 신양재 서하면향우 조카 대흥중학교 1학년 신중현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이후 장소를 식당으로 옮겨 조촐한 송년회가 있었다. 함모회(함양을 사랑하는 모임)는 재경함양군 산악회(회장 전성률) 5기 임기를 마치면서 고향 향우를 위해 좀 더 보람있는 일을 하고자 5기 임원진으로 2009년12월30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태동했다. 고향의 크고 작은 많은 모임 중에 좀더 뜻있는 일을 하고자 회원들과 논의하던 중 그래도 고향 향우 자녀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의견이 모아져 2010년 한해를 준비하여 2011년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고자 활동해 왔다.처음 함께 했던 회원 중 일부는 바쁜 사정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회원이 있기에 좀더 활성화하고 장학자금 적립부분도 생각해 현재는 뜻있는 고향 향우들의 동참으로 45명 정도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장학모임은 지출을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 분기별로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회비는 월1만원이다. 기타 다른 모임과 중복되지 않게 최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절약하고 아끼면서 1명의 학생에게 힘을 실어 주고자 활동하고 있다. 장학금을 지급하는 올해에는 2명의 학생에게 수여했지만 매년 1∼2명씩 늘려 나갈 계획이며 한번 주고 마는 일회성이 아닌 최소한 장학금대상 학생에게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우리 향우들께서도 주위에 장학생으로 추천해 주실 학생이 있으면 스스럼없이 함모 장학회로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 비록 첫 출발은 미미하더라도 차차 정착해 나가리라 기대 하면서 함모장학회가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최상렬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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