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회 이창희 목사(사진)가 사회복지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회복지분야 대통령 표창은 그 분야에서 20여년 이상 공헌한 자에게 수여하는 만큼 그 가치야말로 최고의 봉사자를 칭한다. 이 목사는 2009년 2월 함양교회에 부임함과 동시에 노인복지 일환으로 함양경로대학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을 그렸다. 그는 특별히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30여년부터 경로대학을 운영해 오면서 쌓은 비법을 지역에 맞게 맞춤형으로 보급하고 있다. 이 목사는 현재는 사단법인(복지부법인)한국교회 노인학교 연합회 이사겸 부회장직까지 겸하면서 전국에 가입된 800여 교회 노인대학을 섬기는 일에 이바지하고 있다.특히 이 목사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30년전만 해도 경로대학 불모지와 다를 바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개척자처럼 섬기라는 주님의 말씀을 생활 속에 접목시켜 ▲지역주민들에게 주 5일씩(월∼금) 무료급식 ▲주간보호 ▲도시락배달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글교실 ▲어른들을 모시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여행을 다녀오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인정을 받았다.이창희 목사는 “이 상은 내가 받을 상이 아니라 논산 연무대 교회를 비롯해 본인이 섬기는 함양교회가 받아야 마땅한 상”이라고 겸허한 말로 눈시울을 붉히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인복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신 상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 목사는 ‘경로대학이 교회성장에 끼친 영향’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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