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풍성한 축제 한마당지난 11월18일 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 다목적실에서 학부모와 지역민. 교육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예발표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함양초등학교의 자랑인 풍물패 ‘다볕이’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학예회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학예회가 진행하는 동안 전교생의 창작활동을 한데 모은 작품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진주교대에서 열린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4학년 김미루 학생의 영어말하기를 시작으로 무용부 학생들의 발레공연. 가을바람 소리를 들려준 오카리나와 리코더 합주. 귀여운 1학년 학생들의 신나는 댄스공연. 영어연극. 수화공연. 카드섹션. 핸드벨 연주. 깃발 춤 등 각 학년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풍성하게 준비하여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찾은 많은 학부모님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공연장 양쪽에는 학생들이 수업 중. 방과 후 활동시간에 꾸준히 만들어온 평면작품과 입체작품이 전시되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1년 동안의 결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한지공예. 페이퍼크래프트. 북아트. 클레이아트. 석고본뜨기. 스테인드글라스 등 수준 높은 학생들의 작품들을 보느라 전시장 근처는 많은 학부모님들로 북적였다.특히. 몇 개월 뒤면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은 후배들의 공연 하나하나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내며 즐거워하였고. “졸업하기 전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이어 공연을 관람하며 흐뭇한 미소를 연신 보이던 한 학부모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우리 아이의 끼와 재능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고생하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하였다.2시간여에 걸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함양초등학교의 학생들은 자신의 개성과 창의성.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 발표회를 통해 자신의 목표와 꿈을 더 크게 펼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