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문화재단에서 2011 상반기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지원금으로 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는 11월16일 작가초청 강연이 열렸다.'들꽃은 스스로 자란다'라는 책의 저자 주중식 작가를 초빙. 아이들에게 책을 고르는 방법. 좋은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내 안의 보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주중식 작가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게 세 가지 선물을 준비해 왔다며 흥미를 유발했다.첫 번째 선물은 지금부터 해 줄 책 이야기 선물. 둘째는 안의초등학교 도서관에 기증하는 책 선물. 세 번째는 자주 먹으면 해롭지만 가끔 한 개 정도는 괜찮다며 사탕을 준비했다. 세 가지 선물이야기로 시작한 강연은 ‘옛이야기 보따리’를 쓴 서정오 작가. ‘강아지 똥’을 쓴 권정생 작가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쓴 작가 소개와 책 소개로 이어졌고. 책을 고르는 방법.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었다. 책을 읽고 내 안의 보물로 만드는 방법은 바로 독서기록장 쓰기다. 책을 한 번 읽고 그냥 덮어두기보다 그 내용과 인상 깊었던 글귀 등을 기록 해 두면 책을 여러 번 읽는 효과가 있다며 꼭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을 써서 그 책을 내 안의 보물로 남길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강연의 끝에 주중식 작가가 학생들에게 질문이나.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해 보라고 하자 4학년 최은수 학생은 손을 번쩍 들고 “책을 많이 읽겠습니다!!”하고 큰 소리로 말해 작가로부터 “한 시간 동안 책 이야기를 한 보람이 있다”며 고맙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몸을 키우기 위해 밥을 먹듯이 몸 보다 더 중요한 마음을 키우기 위해 이야기를 듣고. 책을 읽어야 한다는 주중식 작가의 말은 안의 어린이들의 마음을 키우는 독서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