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1월17일 서상면 대로마을일원에서 최완식 함양군수를 비롯한 마을주민과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재난대비 마을단위 민방위 시범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산불 취약 지역의 재난대처 능력을 높이고 유사시 초동진화 및 지역주민과 재난대처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조를 통해 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이날 훈련은 산불발생에 따른 주민신고·접수를 시작으로 군과 관계기관의 신속한 상황전파 및 진화 후 잔불 정리까지 1시간에 걸쳐 일련의 과정을 실습위주의 실제훈련으로 진행됐다.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주민들에게 산불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