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김병훈)는 11월16일 함양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거창전문대학 평생교육원 박기원 교수를 초청하여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과 극복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소방공무원의 PTSD는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거나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 동료의 순직. 현장 활동 중 겪는 죽음의 위협 등 업무 수행 중 극한상황을 경험했을 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이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피해자 본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의 행복과 삶의 질을 저해하고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막대한 사회적·국가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행복한 가정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각종 출동으로 인한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정의 행복한 삶을 통해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고 극복하여 정신적 안전을 도모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고자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