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행만)는 지리산국립공원 내에 무단으로 방목되어 초본류 등을 무차별적으로 섭식하여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방목가축(염소)에 대하여 구제 사업을 11월17일부터 실시한다.방목염소는 초본류 및 목본류의 수피. 뿌리 및 치수(稚樹)까지 먹어치워 고유 식물종 파괴는 물론 그로인한 생물종 및 군집생태계를 심각하게 쇠퇴시키며. 또한 야생 적응력과 번식능력이 좋아 다른 초식동물과의 먹이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여 생태계의 위협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멸종위기식물과 희귀식물의 섭식으로 인한 생태계 종다양성 유지에도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으며. 미관 저해 및 토사유출 등을 야기하여 2차적 피해까지도 유발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방목가축에 의한 피해예방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방목가축에 대한 청문·흔적·직접 조사를 통하여 서식 실태를 파악하고 포획망을 이용한 방목염소의 포획을 시행 하였으며. 2011년에도 방목가축의 서식이 확인되어 포획망을 이용한 구제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이승찬 자원보전과장은 “방목가축의 구제는 지리산국립공원의 생태계 건전성의 확보와 종다양성 유지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시행하여야 할 사안이다. 구제 전 홈페이지 및 공고문 등을 통하여 사전에 내용이 충분히 공지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고. 포획된 염소는 소유자가 확인될 시에는 인계 후 염소가 공원구역 내에서 방목되지 못하도록 계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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