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학교인 서상초등학교(교장 강민구)는 지난 11월3∼4일 '제7회 서상 꿈돌이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에는 조길래 함양교육장을 비롯해 이창구 군의회 의장. 서상면장. 박종철 전임 교장 등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낮에는 대형 광목천에 유치원을 비롯한 전교생이 협동작품을 그리는 활동을 했으며 저녁6시부터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어 약 2시간 동안 학생들이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해 준비한 연극과 율동을 선보였다.3일 저녁에는 5학년 학생들의 <신 별주부전>. 4학년의 <흥부가 기가 막혀>. 6학년의 <거울소동>을. 4일 저녁에는 2학년의 <도깨비와 개암>. 3학년의 <신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부의 <시집가는 날>을 선보였다. 아이들의 또랑또랑한 목소리와 큰 동작이 어우러져 연극 속 이야기에 몰입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며 소품. 무대장치. 색색의 조명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하여 연극의 질을 높였다. 이날 연극뿐 아니라 1학년과 유치원생의 앙증맞은 댄스. 영남 사물놀이. 합창 등 기악과 율동까지 더해져 이 날의 흥취를 더욱 돋궜다. 또한 학부모 ‘네시봉 브라더스’ 밴드 연주와 서상중학교 학생들의 율동 찬조 출연으로 지역민이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가 되었다.한편 서상초등학교는 특성화 교육인 ‘연극’을 통해 학생들의 밝은 심성. 자신감. 창의적 표현력을 대내외적으로 선보이고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주민들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꿈돌이 연극축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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