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햄릿코리아20일 국립발레단 지젤 갈라쇼25일 개관축하음악회 초대가수 설운도·태진아. 김덕수 사물놀이 함양군 문화기반시설(문화예술회관. 공립박물관. 종합사회복지관)이 막바지 공사를 앞둔 가운데 먼저 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1월25일 개관을 알리는 기념식을 갖는다.군은 개관식에 맞춰 지역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 오는 17일부터 12월7일까지 공연 및 전시일정을 내놨다.먼저 개관식에 앞서 17일 오후6시 MBC 창사50주년 특별기획으로 ‘햄릿코리아’가 군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어 20일 오후4시에는 국립발레단 ‘지젤 갈라쇼’가 펼쳐진다. 25일 예술회관 개관식 축하음악회는 창원시립마산교향악단. 김덕수 사물놀이. 초대가수 설운도. 태진아. 함양군 여성합창단 등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또 30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야단법석이 찾아온다. 또한 전시일정으로 15일부터 30일까지 도립미술관 소장작품전에 이어 12월2일부터 7일까지 경상남도 사진작가협의회 초대전 등이 무료로 열린다. 진종규 소장은 “군민들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열린공간. 휴식공간으로 군민에게 편안한 장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문화기반시설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군민이 선호하는 기획공연 및 전시. 영화상영 등을 통한 문화복지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기획·초청공연을 18회. 기획전시 18회. 영화상영 20회 등 국악. 뮤지컬. 연극. 난타공연. 콘서트를 기획준비하고 있다. 특히 한정된 예산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군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농어촌희망재단. (재)경남문화재단 등을 활용한 기관 협조를 통한 운영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상림 숲과 연계한 문화예술회관은 1만7299㎡부지에 28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9년 3월에 착공해 문화예술회관 1동(5.428㎡). 박물관 1동(1.830㎡). 종합사회복지관 1동(2.410㎡) 등 총 3개동(9.668㎡)을 2년 6개월만에 건립. 준공했다. 특히 문화예술회관 개관에 이어 내년 1월부터는 종합복지관과 도농만남의 장이 완공됨에 따라 상림공원과 연계한 문화복지시설이 군민들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하에는 기계실. 분장실 등으로 구성. 1층과 2층은 대공연장 487석. 소공연장 205석 및 전시실로 되어 있다. 3층은 문화기반시설을 총괄하는 시설관리사업소 등이 있으며 지역민들의 문화예술의 갈증을 해소할 공간은 물론 복지수준을 가늠할 척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하 1층에는 일반 및 특별수장고. 1층은 홍보관과 사무실. 2층과 3층은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회의실 등이 위치하며 함양의 역사와 생활상을 관람할 수 있다.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문예창작실. 전산실. 시청각실. 물리치료실. 취미교실. 자원봉사실. 주부교실. 유아교육실. 유아놀이방. 다목적강당. 청소년독서실. 방과후교실. 체력단련실을 갖춰 유아. 학생. 청소년과 주부. 노인 등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계층의 복지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하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