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는 10월31일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과 다양한 과학탐구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 자유탐구대회를 실시했다.2007년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높이고 종합적 과학 탐구의 기회를 확대하며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화. 지역화. 개방화를 위해 ‘자유 탐구’를 신설했다. 이에 지곡초등학교는 과학과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하여 학생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탐구하게 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탐구기회를 제공하고 탐구 기능을 신장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대회는 창의적이고 집중적인 탐구를 위해 2학기 개학과 함께 2달 가량 진행되었으며 교내 6개의 팀(15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그 동안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주제를 스스로 선정하여 탐구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서를 작성한 뒤 그에 따른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말. 2달가량의 탐구 활동에 마침표를 찍고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여 각 팀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여 10월 31일 발표대회를 통해 교내의 학생들과 선생님께 탐구의 결실을 선보였다.자유탐구대회는 연구주제의 참신성. 보고서 작성의 구체성 및 논리성. 연구 발표의 명확성 및 태도의 척도를 기준으로 심사되어 시상되며 결과물은 오는 11월 3일 지곡가을잔치에 전시될 계획이다.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3학년 강유정 학생은 “처음 해보는 자유탐구였지만 친구들과 한 팀이 되어 실험을 해보니 재미있고 새로웠다. 우리는‘여러 가지 용액이 씨앗이 싹트는데 어떤 영향을 줄까?’에 대해 탐구를 했는데. 흙도 없고 물이 아닌 다른 용액에서도 씨앗이 싹이 튼 것을 보고 참 신기했다. 또 전교생과 여러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은데 내가 해 볼 수 있어서 참 뜻 깊었다”고 이번 대회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