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회부설 함양경로대학은 지난 10월21일 가을소풍을 다녀왔다. 교사 및 도우미를 포함하여 101명이 참가한 이번 가을소풍 목적지는 충북 청원에 위치한 청남대였으며 돌아오는 길에 문의 민속 박물관과 유성 화폐박물관을 들렀다.따뜻한 가을햇살 아래 노랑. 빨강 익어가는 단풍이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때마침 청남대에서는 국화축제가 시작되어 헬기장에 진열된 국화꽃들을 관람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찾고 있었다. 청남대 관광 후 그곳 공터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했다.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문의 민속박물관과 유성 화폐박물관은 그리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조상들의 살아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 어르신들이 사셨던 옛 생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내려오는 길에 인삼랜드휴게소에 들러 미리 준비한 저녁식사까지 하고 동리별로 차를 나누어 타고 집으로 향했다.늙으면 어린애 된다는 옛말이 있듯이 어른들도 차를 타고 어디든 나들이 가는 것을 좋아하시며 젊은이들이 무색할 정도로 흥에 겨워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