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26일 모든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군청 공무원을 총동원해 '구제역 예방접종 농가실명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구제역 예방접종 농가실명제는 함양군수를 포함한 모든 군청 전 실과소·읍면 공무원들을 농장 담당공무원(1인당 10농가 이내)으로 지정하여 주기적으로 예방접종 실시여부 및 교육·홍보를 실시하는 제도다.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및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을 토대로 한 소 1천318농가. 돼지 109농가. 염소 192농가. 사슴 19농가 등 1천638농가를 대상으로 550여명의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담당공무원은 월1회 이상 현장점검 및 주1회 이상 문자발송을 통해 백신접종 여부와 예방접종확인서 발급 보관 여부 등을 점검하여 시스템에 입력하고. 점검결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도와 홍보를 실시한다.함양군은 올해 공(개업)수의사를 중심으로 예방접종반을 구성해 10회에 걸쳐 구제역 정기예방접종을 실시하여 8천여농가 206천여두의 가축에 대해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며. 연말 내 3회의 예방접종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소규모 사육농가가 접종의 어려움. 가축의 부상 우려 등으로 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구제역 발생을 막아내기 어렵다”며 “소규모 영세농가에 대한 수의사접종반 지원을 확대하고. 자가접종의 경우 항체미형성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접종방법 및 약품관리요령 등을 예방약품 공급 시 철저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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