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 4학년 김미루 학생이 제11회 경남 어린이 학·예술 대회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저학년부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10월22일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김미루 학생은 대상을. 5학년 이한찬 학생이 고학년부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내 각 초등학교 대표 학생들이 참가하여 영어 말하기 실력을 겨루는 것으로 영어권 국가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학생들은 참가대상에서 제외됐다.함양초등학교는 이 대회에 앞서 지난 9월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 교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 학생은 김수경 영어전담교사와 Alexander Cook 원어민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주제를 정한 뒤 꾸준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쾌거는 영어 말하기 관련 사교육기관이 전무한 시골학교의 학생들의 실력이 도시학생들의 실력에도 전혀 뒤지지 않음을 입증한 결과라 더욱 값졌다.대상을 수상한 김미루 학생은 평소 영어와 요리에 관심이 많아 토요휴업일 프로그램 중 영어요리 시간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대회를 준비하며 원고를 외우는 것이 힘들었지만 ‘How to Make Songpyeon'이라는 주제가 너무 마음에 들어 즐겁게 준비한 것이 이번에 큰상을 받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한편 함양초등학교는 2009년 2월 영어체험 센터를 설립하여 영어 보충·심화반 운영. 방과후 특기적성 부서 운영. 방학 중 영어 캠프 개최. 영어 도서관 운영 등 다채로운 영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다. 영어체험센터 설립 이후 함양초등학교 학생들의 영어 구사능력이 월등히 향상되었으며 무엇보다 영어사용에 있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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