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오후 2시 함양공설운동장. 함양교육장배 초중학생 축구대회 결승전에 나선 두 팀. 위성유나이티드와 위성FC. 주심의 휘슬과 함께 시작된 결승전. 훈련기간 내내 연습 파트너가 되어 서로를 독려했지만 막상 우승만은 서로에게 양보할 수 없는 상황. 일진일퇴의 공방전. 경기는 위성FC의 3:2 승리.위성초등학교(교장 정순호) 축구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장배 초중학생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총 9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위성초등학교 축구부는 위성반디동이. 위성유나이티드. 위성FC 3개 팀을 꾸려 출전했다.3팀 모두 무난하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위성반디동이는 위성유나이티드와 그리고 위성FC는 함양초등학교 팀과 준결승전을 벌였다. 결과는 위성유나이티드와 위성FC의 결승 진출. 위성FC의 경우 연장전에 이어 피말리는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위성FC 서동규 학생은 “훈련기간 내내 학교에서 연습 파트너가 되어 많은 경기를 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경기가 너무 어려웠다”며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지만 같은 학교 친구들이라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다.축구부 담당 김영훈 교사는 “담당 교사 입장에서는 어느 팀이 우승하든 준우승한 팀 친구들의 애석한 심정을 먼저 걱정해야 했다. 우승한 위성FC나 준우승한 위성유나이티드. 3위를 한 위성반디동이 모두 최선을 다한 모습이 무척 대견스럽다"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