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는 10월13일 학부모와 함께 하는 “다함께 목욕 가는 날” 행사를 실시했다.이 행사는 학부모 학교 참여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사업으로 저소득 등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부모 지원사업으로 실시되었다. 마천초등학교 학부모회는 “학교.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는 꿈과 희망 나르미”라는 활동 주제명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학기에는 학부모들이 위생도우미 활동을 통해 머릿니가 있는 학생들의 머릿니 퇴치를 위해 머릿니샴푸를 지원해 주고 직접 감겨주기도 하였다.학교의 지리적 특성 상 대중목욕탕이 멀어서 목욕탕 가기가 쉽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직접 목욕용품을 준비해 오신 학부모님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목욕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엄마의 손길과 같은 따뜻한 온정을 느끼며 몸도 청결해지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였다.목욕행사를 마치고 난 후 김일복 학부모 회장은 “처음에는 같이 목욕을 한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고 서먹하기도 했지만 자연스런 스킨십과 대화로 좀 더 가까워지고 친근함을 느꼈다. 아이들이 몸도 깨끗해지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마천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올해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부모 학교참여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이러한 위생활동 뿐만 아니라 공부방 운영. 독서동아리 활동 등 적극적인 학부모 참여를 통해 전반적인 학교교육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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