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사에서 주관한 다문화가족 생활체험 수기 공모전에서 함양군에 거주하는 아사구릉(병곡. 네팔)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지난 10월14일 다문화가족. 관련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아사구릉씨는 '경상도 아저씨에게 편지 한 장'이라는 수기로 영예의 장려상을 받았다. 아사구릉씨는 지난 2006년 네팔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남편 김기영씨와 사이에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다. 네팔 전통춤 등 다양한 소질을 가진 그녀는 2010년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인턴 과정을 거쳐 2011년부터는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다.남편 김기영씨는 함양군 네트워크 다문화가족 분과위원. 다문화가정연합회 회장을 맡아 자조모임 등 활발한 활동으로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