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원장 김성진)에서 운영중인 어르신문화프로그램 '함양에는 두 번의 크리스마스가 있다?!' 오픈강좌를 지난 9월29일 함양문화원 강의실에서 진행했다.지난 2009. 2010년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수료생인 이수자 강사 할머니(김말순. 하상남. 최덕연 어르신)들이 시간을 내어 다문화가족 나눔 봉사단 여성들과 함께 네팔 지역으로 보내어질 조각 담요를 완성했다. 지난 6월 이들이 완성한 조각들을 이번 오픈강좌에서는 하나의 담요로 완성한 것이다. 중국. 네팔. 베트남 등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이민자들은 각자 고국에서도 뜨개질과 바느질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 강사들의 큰 도움 없이도 작은 조각들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였다.현재 함양문화원에서는 위성초등학교(교장 정순호) 손뜨개반 학생들과 함께 조각담요를 제작하여 오는 11월 사업이 종료되기 전까지 더 많은 담요를 제작하여 세이브더칠드런(국제NGO단체)으로 기부할 것이다. 이렇게 기부된 조각담요는 아프리카 및 건조기후 지역에서 저체온증으로 힘들어하는 신생아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