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초등학교(교장 정순호)는 지난 9월21∼23일까지 불우이웃돕기 알뜰시장을 열어 수익금 중 일부 100만원을 함양군청 광장에서 개최된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2011 사랑의 손길나누기 캠페인’에 기탁했다.이 캠페인은 국제구호 개발기구인 월드비전 경남지부에서 도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각 시군을 순회하며 모금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함양군에서는 29일 열렸다.위성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장 허원재 어린이는 “캠페인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알뜰시장 행사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금 중 일부를 캠페인에 기탁하기로 전교어린이회에서 결정해 오늘 부회장 두 명과 함께 행사장을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행사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행사를 실시하고 수익금을 기탁했다는 것과 그런 행사가 학교의 전통이라는 어린이회장의 설명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학생들을 인솔한 교사는 “앞으로도 위성초등학교에서는 주변의 불우한 이웃에 대한 관심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에도 선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