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창오)은 서양음식과 각종 인스턴트 가공 식품에 길들어 있는 유아들에게 우리 음식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전통 떡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곤충의 한살이와 곤충이 살아가는 환경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지난 9월27일 함양물레방아떡마을 및 지리산애완곤충농원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평소에는 통학버스로 유치원을 오가던 유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직접 차비도 내어 보고. 버스도 갈아타고 하며 안전과 질서를 지켜 함양군 안의면 신안리에 있는 함양물레방아떡마을에서 쌀을 가루로 만들어 떡케잌(자색고구마. 치자. 연잎)도 만들고 생전 처음으로 떡메(인절미)도 쳐보았다.유아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옛날에 떡을 만들어 먹던 방법으로 떡을 만들어 보면서 재미있고 신기해하며 “집에 가져가서 나눠 먹고 싶어요”라며 좋아했다.지리산애완곤충농원에서는 꿈틀 꿈틀 애벌레(장수풍뎅이. 사슴벌레)들을 손바닥에 올려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들을 소매 자락에 올려 관찰도 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빵과 케이크의 단맛에 길들여진 유아들에게 우리 전통의 멋과 맛을 느껴볼 수 있었고 곤충의 한살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아주 유익한 체험활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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