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수확기 야생동물피해방지단을 운영. 현재 멧돼지 88마리. 고라니 179마리를 포획하여 수확기 농작물피해예방에 일조하고 있다. 군은 농작물 수확기에 유해야생동물로 말미암은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2006년부터 수확기 야생동물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농가의 소득보호 및 야생동물의 적정 개체수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활동중인 피해방지단은 2개반 24명으로 편성해 실질적인 포획활동 중에 있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수렵보험에 가입하였으며. 수년간 피해방지단원으로 활동하여 신속한 포획이 가능한 모법엽사들로 기 선발하였다. 군은 이와 함께 농작물 피해예방차원에서 지난 5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인 전기울타리 설치 지원사업을 완료하는 등 사전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러한 포획실시 및 피해예방시설 설치에도 불구하고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는 피해보상 신청서를 해당 관할 읍·면장에게 제출하면 현장조사를 거쳐 예산의 범위 내에서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새벽까지 총기를 이용한 포획이 실시되므로 지역 주민들은 가능한 입산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입산하게 될 경우에는 눈에 잘 보이는 붉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단체로 이동해 총기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