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유치원(원장 김상련)은 유아기부터 예의바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지난 4월부터 전 유아를 대상으로 다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다도예절을 배우는 시간은 고운마음 바른마음 태도를 기르는 마음기르기부터. 몸가짐. 걸음걸이. 전통예절을 익히는 차분한 마음 갖는 활동을 시작으로 차 우려내는 방법. 찻잔을 잡는 방법. 차를 마시는 방법에 걸쳐 유아들이 직접 체험을 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어느덧 조심스럽고 바른 자세로 앉아 조심조심 다례를 실천하거나 친구에게 예절을 갖춰 차를 따라 주는 모습을 볼 때면 제법 기특하고. 차를 마실 때 조용히 소리 내지 않고 조심스럽게 차를 음미하는 모습을 보면 어느덧 부쩍 성장한 유아들의 모습이 어른스럽고 의젓하기만 하다.“음∼ 선생님 차 향기가 좋아요” “차를 마시면 마음이 예뻐지는 것 같아요”“고맙습니다”하면서 제법 다례를 익힌 모습이 대견하다.요즈음 부모들이 유아를 양육할 때 귀하다는 이유로 예절교육을 등한시하고 있어 다도교육은 유아들의 마음공부와 예절을 기르며 차분함을 지니는 시간으로 바른 공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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