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정기아래 자라난 우리 오늘도 손잡고 웃으며 산다 새 마음 튼튼한 몸 길러주는 곳 우리들의 배움의 터 휴천초등학교” 휴천인이라면 언제 어디서 들어도 동심에 젖게 하는 휴천초등학교 교가이다.암울했던 40∼50년대와 배고픔의 보릿고개를 넘겨야했던 60∼70년대. 풍운의 꿈을 품었던 초등시절의 옛 동문들을 한자리에 초청하여 2011년 총동창회(회장 박희복)를 제39회 졸업기수(회장 임채기)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달 30일(토요일) 함양읍소재 성림뷔페에서 400여명의 동문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이날. 그동안 총동창회에 혁혁한 공로로 동창회의 발전을 도모한 여규상 전임회장과 노병한 직전주관회기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박희복회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을 맞아 동문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 모교가 폐교돼 학교하고 무관한 곳에서 동창회를 개최함에 있어 동문여러분께 송구하다”고 전하며 “이제 휴천면소재지 초등학교 동창회도 각각 하나로 통합하여 단일 동창회가 필요하다”고 동문들의 이해를 구했다.한편. 한경택 면장은 내빈으로 축사가 있은 후 임원개선에 들어가 내년도 총동창회 신임회장에는 정종방(25회)동문을 선출하고 사무국장에는 신차상(43회). 총무에는 허 훈(46회) 동문을 선출. 차기 임원진은 신임회장에게 이임했다.2부 행사로 들어가 동문간의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으로 화합된 한마음 동문간의 우정을 나눴다.<김연은 객원기자>nugald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