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업협회 함양군지회(지회장 김덕규)는 최근 유류값 급등으로 경영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13개 중 회원업소 10개 전 업소가 정부의 물가안정 시책에 부응하여 목욕요금을 기존의 5.000원에서 4.500원으로 일제히 인하했다.함양군은 목욕업소를 직접 방문해 행정지도를 실시해 왔으며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함양읍내 3개 목욕업소만 4.000원을 받고 있다.석유류 가격인상은 요식업. 목욕업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특성을 감안해 함양군은 개인서비스 요금안정화를 위해 요식업 이·미용업. 숙박업. 목욕업체 대표와 여성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서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중화요리점. 돼지고기. 쇠고기 등 9개 품목을 대상으로 업종별 가장 싸게 제공하는 업소를 군청 홈페이지에 분기별로 공개해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있다.한편. 군에서는 앞으로도 여성소비자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로 지난해 배추 등 채소류 가격 폭등을 이유로 인상된 음식값에 대해 배추. 양파 등의 급락세로 물가인하 요인이 발생한 만큼 행정지도를 펼쳐 물가인하를 유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