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9일 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는 ‘숨은 동전으로 희망의 기적을 만들어 주세요.’ 행사로 모아진 동전을 어린이재단 경남지부에 전달했다. 함양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해마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행사로 모아진 동전은 우리나라는 물론 북한과 제3세계의 어린들을 위한 구호·복지 사업에 쓰여 진다.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여 약 한달 동안 행사를 실시한 결과. 75%이상의 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해외 아동들의 동영상 시청을 통해 학생들 모금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더불어 사는 세상과 나눔의 의미를 알게 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또한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오수희 학생은 “너희들이 힘들게 살고 있는 동영상을 보고 너무나도 슬펐어. 우리는 밥 먹는 것도 당연하고 물 마시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너희들은 먹을 것이 없어 진흙으로 쿠키도 만들어 먹고. 학교도 못 가고 공부도 못하고 너무 힘들지? 그래도 힘내. 너희들도 우리처럼 아주 많은 꿈을 가지고 있으니까. 내 꿈은 아나운서였는데. 아프리카나 힘들고 어려운 지역에 자원봉사 가는 걸로 바뀌었어. 지금은 사랑의 동전을 모아 내 마음을 전할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