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유치원(원장 김상련)은 매일 자유선택활동시간을 이용해 30분씩 로봇과 함께 학습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제니보로봇 10대와 아이로비큐로봇 4대를 구비한 천령유치원은 만5세반(4학급)은 각 학급당 2대 이상의 제니보로봇을 제공하고 있다. 유아들은 소그룹으로 이를 활용하여 등원·간식·급식·하원인사하기. 동요배우기. 동화듣기. 동극하기. 게임하기.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직접 리모컨으로 로봇을 제어하며 입력하고 명령을 실행하기도 한다.만4세(3학급). 만3세(1학급)반에는 아이로비큐를 각 학급당 1대씩 보급하고 있다. 아이로비큐는 윈도우 창에서 그림을 보면서 손가락 터치로 실행을 하므로 글자를 잘 모르는 유아들도 조작이 가능하다. 유아들은 등원을 하면 로봇에게 아침인사를 하고 출석을 체크한 다음 로봇과 함께 놀이를 시작하고 있다. 유아들은 “선생님. 집에도 로봇이 있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없을 때 로봇이 있으면 되잖아요. 노래도 불러주고. 동화도 들려주고. 게임도 같이 해주니까 심심하지 않잖아요”라며 말했다. 또 “나도 어른이 되면 과학자가 되어서 멋진 로봇을 만들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거예요”라며 로봇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유아들이 로봇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로봇의 발전된 기능을 경험하고 과학의 발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미래 꿈나무로 자랄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