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는 지난 28일 2.600여종의 국내외 식물이 있는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 전교생(76명)이 참여하는 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이날 오전 학생들은 산림박물관에 있는 자연표본실에서 곤충표본과 암석. 조류의 관찰활동을 하였고. 체험학습실에서는 목각퍼즐 맞추기와 나무완성하기. 칠교놀이 등 나무와 자연에 대한 색다른 체험을 하였으며. 생태체험실에서는 새소리. 짐승울음소리. 동물들의 이동모습. 별자리. 바람소리. 숲 향기(피톤치드)등 실제 새벽 숲 속의 산림을 오감으로 느끼는 다양한 체험을 하였다. 이어 무궁화 홍보관을 관람하며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달으며 애정과 관심을 가지기도 하고. 작은 연못과 물레방아가 돌고 있는 생태온실을 지나 다양한 동물이 사육되고 있는 야생동물원을 관람하며 평소에 보지 못했던 신기한 동물들이 먹이 먹는 모습과 생활하는 모습을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오후에는 50여종의 꽃들이 조화롭게 조성되어 있는 장미?철쭉원과 6개소의 연못과 500개의 수초와 150여종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는 수생식물원. 숲 속의 오솔길을 따라 꽃들로 가득 찬 화목원. 예쁜 조형물과 그림 같은 나무다리로 꾸며진 300여종의 희귀한 열매와 아열대 식물이 있는 열대 식물원을 지나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꽃과 같은 예쁜 추억을 담기도 했다.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신혜진 학생은 “체험학습실에서의 색다른 체험활동과 생태체험실에서 실시한 오감으로 느끼는 다양한 체험활동은 학교에서 체험하기 힘든 활동이어서 참 좋았다. 그리고 숲 속의 오솔길을 걸을 때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한 느낌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정말 행복한 현장체험학습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