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가 4월29일 전교생이 진주성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우리 조상들의 유물. 유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조선의 성곽과 전쟁’이란 주제를 설정한 후 이루어지게 되었다. 학생들 중 몇 명은 이미 부모와 진주성을 방문한 경험이 있어 도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무척 지루해했다.그러나 진주성이 단순히 임진왜란과 논개로만 유명한 성이 아닌 그 유래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교사의 소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진주성이 백제 때 처음 거열성을 쌓은 후. 고려 때까지 계속적인 보강을 통해 외적들을 효율적으로 막아냈으며. 임진왜란 뒤에도 둘레 4km의 외성만 있는 것을 보다 보강하기 위해 이수일 장군이 둘레 1.7km의 내성을 쌓았고. 그 후 다시 김태허 장군이 포루 12개를 증축하여 현재의 성곽이 완성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진주성 내 임진왜란 박물관을 견학한 6학년 학생은 “이번 주제가 있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조선의 성이 단순히 공원으로 쓰이는 장소가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외적 방비에 대한 노력과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성 구석구석의 축조물들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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