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양돈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남기석)는 지난달 4월27일 성림웨딩홀에서 제9대 지부장 및 임원 취임식을 가졌다. 구제역 발생으로 1월 개최예정이었던 이 행사에서 지부장 남기석(50세). 부지부장 박민규(52세). 허상문(48세). 사무국장 서윤덕(49세)씨가 취임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군수를 비롯 이창구의장. 서춘수 도의원. 노익한 축협조합장. 박창식 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장. 인근 시군지부 지부장과 임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원로양돈회원인 박성웅(함양읍 이은리). 박창노(안의면 황곡리)회원에 대한 공로패 전달과 함양군 축산담당(정순우). 가축위생담당(박호영)에게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헌신 노력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남기석 지부장은 구제역예방을 위해 힘써준 이철우 군수와 행정당국에 감사의 인사에 앞서 함양양돈협회를 위해 뜨거운 태양과 같은 열정으로 협회의 발전은 물론 가축전염병이 없는 청정 함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남 지부장은 함양읍 구룡리에서 돼지 2.300두를 사육하며 부인(김정희)과 4명의 자녀를 둔 다복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30년째 양돈업에 종사하는 전문 양돈인이다. 남기석 함양양돈협회 지부장 인터뷰축협 자산불리기 보다 농가환원사업 필요하다도축장 건립은 함양축산의 밑거름"축산시장이 격동기인 지금 양돈협회장을 맞아 어깨가 무겁다. 지금 양돈시장은 호기이자 위기다. 지금부터 10월까지 농가의 대처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회원들간에 자주 만남을 갖고 행정과의 의견·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사실 돼지 값이 조금 올랐다고 하나 곡물값 인상에 따른 사료값이 무서울 정도로 상승하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함양의 양돈협회의 가장 중요한 사안인 가축 분뇨 공동화 자원시설의 정상화가 시급하다. 지난해 6월부터 가동이 중단돼 오다가 최근 5명의 농가에서 법인을 만들어 정상화 모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부실채권에 대한 부담을 법인에서 안고 가기란 더욱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를 정상화하기 위해 행정과 축협에서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직영하는 것이 맞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축협의 본연의 역할인 농가의 환원사업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함양축협은 지금까지 자기 자산 불리기에 급급했지 농가에 대한 지원책은 전무하다시피 하다. 특히 함양축협은 소 축협이지 돼지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없다"고 푸념했다. "지금이라도 개인 농가에서 할 수 없는 유통. 수정사업에 대한 정책을 펼쳐나가길 바란다. 그리고 최근 함양에 이슈가 되고 있는 도축장 건립과 관련 현대화 시설을 갖춘 도축장은 함양축산발전에 밑거름인 만큼 함양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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