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산 정기를 받고 장수골의 용추계곡에서 동심의 꿈을 키워왔던 대지초등학교(현 경남산촌유학학교)가 지난 4월16일 최용배 안의면장을 비롯해 김경두 군의원. 최병상 군의원. 신판수 안의새마을금고 이사장. 염정섭 안의면 체육회장. 기길웅.이종풍.유성연 전직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회장 이 준)를 가졌다.폐교가 된 대지초등학교는 지난 90년대 말 경남산촌유학학교로 새롭게 리모델링 돼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이곳에 옛 동문들이 모여 우정을 나누었다. 학교는 폐교됐지만 올해로 제39회차 총동창회를 가진 이날 이종현동문의 사회로 시작돼 이창규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가졌다.총회에 앞서 지난 4년 동안 총동창회장으로 재임하며 이임하는 서윤관 직전회장께 공로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이 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장수골 용추계곡에 뿌리를 둔 대지초동문여러분을 환영한다. 학교는 비록 폐교됐지만 이렇게 경남의 산촌유학학교로 새롭게 태어나 옛 시절을 그립게 한다”며 “향후 총동창회 임원으로 선출돼 동창회발전을 이끄는 이창규.김경자.차상민.정주성 부회장과 이종현.최진택 감사. 정태순 총무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서 2부 행사로 들어가 동문의 밤 시간을 가져 각 기수별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을 가져 푸짐한 상품으로 화합의 장을 가졌다.<김기종 기자>kjong41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