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그간 신규사업 발굴 및 중앙부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철우 군수는 4월21일 행정안전부 안양호 제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모철민 제1차관. 환경부 이만의 장관. 국토해양부 정창수 제1차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대형프로젝트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다음 달로 예정된 내년도 국고 예산 신청을 앞두고 각종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군수는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 등 지원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타 자치단체보다 우선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 환경부의 추성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48억원을 비롯한 지역현안 해결에 상당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그 동안 부군수를 단장으로 관계 공무원이 내년도 도비확보와 국고 예산 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경남도 차원의 지원 요청을 위해 도청 담당부서를 방문. 사업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중점 확보 대상사업은 U-함양기반구축사업 10억원. 지리산둘레길 산악자전거 도로망 확충 9억원. 고운최치원선생 사당건립 조성사업 14억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38억원. 농기계임대사업 10억원. 구룡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10억원. 남강(안의지구)생하천 정비사업 10억원. 안의 용추계곡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22억원. 추성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48억원 등 9건 171억원이다. 군의 내년도 국·도비 확보 대상사업은 총 63건에 709억원으로. 지난 3월 국·도비 확보를 위한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아울러 우수부서 및 유공공무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성과 거양의 동기부여를 위해 국·도비 확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제도 운영 할 계획이다. 또 지역구 신성범 국회의원에게도 2012년 국고 예산 확보 대상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급한 현안사업이나 군의 성장 동력 사업에 대해 정부예산 편성단계별로 계속해서 군수가 직접 관계부처는 물론 국회를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 군수는 "군 재정이 열악해진 상황에서 전 직원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내년도 국·도비를 확보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통해 각종 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불편이 하루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중앙부처 예산안이 확정되는 상반기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상부기관에 사업 타당성 및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각 중앙부처는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 고향을 떠난 재경향우회 등을 방문해 2012년도 국비 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사업 설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신청예산 전액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