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에 이어 종가음식 전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진달래와 쑥을 이용한 진달래화전. 쑥버무리. 육포 만들기.매월 실시되는 종가음식전수교육은 1기반과 2기반으로 나누어 월 1회씩 운영되고 있다. 종가음식은 맛과 멋. 정과 예라 표현할 수 있다. 즉 한결같고 정성이 담긴 맛과 맛깔스런 색과 모양. 담음새 그리고 상부상조와 관혼상제를 중심으로 발전한 모습에서 그 의미를 엿 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향토음식과 전통 식문화의 가치가 부각되는 가운데 각 집안의 전통과 종부의 솜씨 그리고 지역의 특산물이 어우러진 종가음식은 그 가치가 더욱 높으며 이에 이번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되는 종가음식 전수교육은 그 의미가 크다.격려차 방문한 이철우 군수는 잊혀져 가는 전통음식을 배우려는 교육생들의 열정에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한편 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함양군민과 문중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어렵고 멀게만 느꼈던 옛 전통음식을 좀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