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제역 방역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12일부터 함양군내 가축시장을 개장키로 했다.함양군은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의 전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1월30일부터 가축시장(함양축협 가축시장)을 자진 휴장했다. 그 기간동안 지역 축협에서 ‘가축거래 중개매매센터’를 설치·운영해왔으나 128일이나 되는 긴 휴장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불편 해소를 위해 농협중앙회 건의를 받아들여 개장조치를 취하게 됐다. 함양군 및 함양축협은 가축시장 개장에 따른 구제역 유입 위험을 막기 위해 이동통제초소에서 운영했던 차량소독시설 1식을 가축시장 입구에 설치하여 개장 시 가축수송차량 등 출입차량에 대해 충분한 소독을 실시하고. 자체보유장비(방역차량 등)를 동원 개장 전·후 철저한 일제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출입자는 신발 소독조 등을 거쳐 통과토록 하고 거래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 강화 및 의심가축 발견시 신속 신고토록 하는 등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여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