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가 4월부터 중간체육시간을 이용해 마천의 지리적 여건에 맞는 아름다운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건강달리기 활동을 하는 '둘레길 따라서'란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이는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특색과제인 운동하는 건강한 학교의 일환으로 강조하고 있는 '1110달리기' 활동이다.마천초등학교는 단순히 건강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숲을 다양하게 체험하며 숲과 가깝게 지내며 건강 및 인성을 함양하도록 할 계획이다. '둘레길 따라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야 모든 활동의 근본이 되는 건강을 지킬 수 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배우게 된다.학생들은 길에 핀 꽃을 감상하며 한껏 다가온 봄을 느끼고 지리산 둘레길에 새싹이 돋아난 것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주변 식물과 곤충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걷기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리산 둘레길이 너무 아름답고 공기도 상쾌하다. 그리고 학교에서 운동장을 달리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