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천면 자원봉사회(회장 김성웅)에서 4월4일부터 20일까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집을 고쳐주는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휴천면 송전리 송전마을의 한 저소득 가구는 이름도 생소한 미만성 큰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이라는 희귀병 투병 중으로 희망근로 등으로 생활을 이어오다 이마저 여의치 않아 생활고에 시달려 왔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휴천면 자원봉사회에서 오래된 이 집을 철거하고 신축하기로 결정하고 4월20일까지 준공하기로 했다.4월 4일에는 마을에서 집 입구까지의 비포장 구간 20m를 포장하고 집짓기를 위한 집터 기초 콘크리트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유림면 옥매리에 소재한 함양레미콘(대표 홍동섭)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입로 포장과 집터의 기초 콘크리트 공사에 필요한 약 200만원 가량의 레미콘 현물 24㎥를 흔쾌히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