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는 4월4일(월) 교내과학탐구대회를 가졌다. 대회라기 보다는 모두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어 넣기 위해 한 가지 영역을 선택하여 참여해 보는데 중점을 두라는 임정택 교장의 말씀 따라 서툴고 모자란 솜씨지만 모두들 즐겁게 참여했다.1. 2학년 모두는 과학상상화에 도전. 몸은 작지만 큰 상상의 세계를 8절 도화지 한 장에 담아내기엔 부족했지만 그림 속 세상에 푹 빠져 즐겁게 활동에 참여했다. 우주까지 날아가길 바라며 멋진 물로켓을 만드는 3학년 아이의 희망에 찬 눈과 조심스럽게 테이프를 바르는 손을 보며 우리나라의 밝은 과학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 또한 ‘물 부족 국가’ 해결을 위해 물에 대해 열심히 자료를 조사해 자기의 생각을 펼쳐 나가고 친구의 생각에 칭찬도 아끼지 않았지만 궁금한 점이나 생각이 다를 때는 거침없이 반론을 제기했던 탐구토론. 내가 조립한 것이 움직이는 신기함을 맛보며 담당 선생님과 함께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며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어 갔던 기계과학까지. 이 날 백전초등학교에서는 창의의 바다에 빠진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자기의 작은 생각들이 현실화되는 것을 보며 과학은 어렵고 먼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는 6학년 학생의 말을 들으며. 꼭 대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필요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백전초등학교는 이 뿐만 아니라 경남학생발명품대회에서도 2명의 학생이 동상을 수상해 창의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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