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을 막아냈다. 이는 전 공무원들의 노고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일선 부서인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 정재호 과장과 직원들이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격려로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구제역 막아낸 최일선 부대.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함양군이 구제역을 막았다. 군은 지난 1일자로 관내에서 마지막으로 운영 중이던 구제역방역초소 도경계지역 1곳과 고속도로 출구 3곳을 철수했다.지난해 12월3일부터 시작된 구제역 방역이 전국적인 확산조짐을 보임에 따라 군은 12월15일부터 군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근무에 돌입했다. 최근 구제역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도경계지역을 제외한 초소에 대해 운영중단을 내릴 때까지 103일간 공무원 총동원령으로 사투를 벌인 끝에 청정지역 사수에 성공했다. 군은 그동안 12개 초소에 일일 3교대로 공무원 3.708명을 투입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는 물론 긴급 예비비 1억8천여만원 투입했으며 소득약품과 생석회를 적각적으로 농가에 공급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해 구제역을 이겨낼 수 있었다.군관계자는 "함양이 구제역을 막아낼 수 있었던 것은 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전 공무원들의 사명감이 만들어 낸 성과다"고 말하고 "아직은 구제역이 완전 종결된 상태가 아닌 만큼 마지막까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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