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 학생들은 3월31일 식목일을 즈음하여 함양국유림관리소와 학교에서 나무심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체험학습은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주고 지구온난화를 예방하며 여러 생활용품의 재료로 쓰이는 나무의 고마움을 알고 직접 심어보기 위해 이루어졌다.화창한 봄 날씨에 학생들은 학교버스로 함양국유림관리소에 도착하여 산림정보관에서 숲의 역할과 가치. 여러 나무의 특징. 나무를 재료로 한 생활용품 등을 관람하면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느낀 점을 말하는 시간에 “산불을 내지 않아야겠습니다” “나무를 많이 심어야겠습니다” “숲을 사랑해 주겠습니다” 등 자신의 다짐과 느낌을 이야기했다.이어서 숲해설사와 함양국유림관리소 내에 조성한 숲길을 걸으면서 여러 소나무의 구별법. 개서어나무의 특징. 활짝 핀 산수유나무 등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산불방지 서약을 하는 학생들에게 각종 나무를 나누어주었는데 학생들은 학교의 빈터에 심기 위해 차나무를 가지고 와서 학교 곳곳에 정성껏 심었다. 학생들은 호미로 구덩이를 파고 찻잎 같은 작은 손으로 뿌리를 흙으로 묻고 물을 주면서 튼튼하게 자라 녹차를 만들어 마실 생각으로 얼굴엔 기쁨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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