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정성용)는 지난 3월28일 152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 및 진학 취업 설명회를 가졌다. 함양제일고등학교는 지난해 167명의 졸업생 중에서 부산대 등의 국립대에 26명. 사립 4년제 대학에 23명. 전문대에 69명이 진학했고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의 기업에 41명이 취업하여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런 성과에 힘입어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많은 학부모가 참석하여 자녀 교육과 대학입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정성용 교장은 "교육은 교육 주체인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다함께 노력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바람직한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학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2012년 달라지는 대입제도와 전년도 진학 실적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확대 도입에 따른 입시전략과 특성화고등학교 출신자 특별전형 및 농어촌 전형 등 대학 진학의 다양한 전형방법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듯 2010년 국가공무원 공채 최연소 합격 소식과 해외인턴십제도. 자격증 취득교육. 방과후학교 운영 등 취업을 위한 학교의 교육활동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으며 학교가 앞으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당초 오후 5시에 끝나기로 되어 있던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기로 인해 담임과의 진로상담 시간이 예정보다 길어져 별도의 간담회 자리로 옮겨 오후 7시에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