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 6학년 1반 학생들이 3월26일 오전9시 토요휴업일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모였다. 이날은 학생들이 전통음식의 종류와 우수성 및 향토음식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이 있는 날이다.먼저 교실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의 종류. 전통음식의 우수성. 우리나라 향토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자리를 옮겨 학생들은 급식소에서 표명진 영양선생의 지도 아래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 체험활동과 떡볶이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김치를 담그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앞치마. 모자. 장갑으로 복장을 모두 갖추고 친환경 배추에 속을 바르며 김치를 직접 담가 보았다. 처음에는 우물쭈물하며 어떻게 할지 모르던 아이들이 점점 흥미를 느끼며 즐겁게 김치를 담갔다. 차분하게 배추 속을 채우고 김치통에 담아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완성했다. 김치 담그기를 마친 후 학생들은 떡볶이 만들기를 했다. 냄비에 멸치육수를 넣고 고추장을 풀어 끓이다가 물이 끓은 뒤 어묵. 파. 양파. 떡. 당근. 쌀엿을 넣으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 떡볶이가 완성되었다. 김치담그기 체험과 떡볶이 만들기 체험이 모두 끝난 후 학생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정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체험에 참가한 박해민 학생은 “전통음식 김치를 만드는 게 힘들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고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덤으로 김치까지 얻어가니 기분이 정말 최고다”라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평소에 하지 못했던 새로운 체험활동을 통하여 우리의 우리전통음식의 우수성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친목을 도모하고 협동심을 발휘해 음식을 만드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