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박씨 대종회(회장 박충호)에서 매년 3월 실시하는 중시조(삼척박씨의 시조(始祖)) 춘제(春祭)가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가성 현지에서 전국의 종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춘제에 앞서 박충호 회장은 "서울. 부산. 대구 등 경향 각지에서 공사간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종친여러분께 고맙다"는 인사와 더불어 "우리 종원들은 각자의 일정이 다 바쁘겠지 만 일 년에 한번뿐인 시조(원경)님의 은덕을 기리는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기를 다 시 한번 당부한다"고 전했다.삼척박씨의 시조(원경)의 묘소는 원래 삼척에 모셨으나 묘지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던 중 88년5월23일 삼척에 있는 박만금으로부터 묘지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삼척의 군지인 삼척군지. 진주지 등 삼척의 자료들을 모아 확인한 후 실묘된 묘의 유골을 94년5월19일 발견하고 묘지를 이장해 새롭게 단장했다. 관동대 유적발굴팀에 의하여 94년4월23일 지석을 추가로 발견하여 시조의 묘임이 확인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동안 시조의 묘를 찾지못해 애태우던 삼척박씨 종원들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그 후 묘지의 터에 공단이 조성되는 등 국가정책사업으로 인하여 삼척시에서 이전해 줄 것을 통보. 부득이 91년8월20일 삼척박씨가 대성을 이루고 있는 이곳 함양으로 모셔 매년 3월에 제를 모시고 덕을 기리고 있다.삼척박씨 시조(원경)의 춘제를 마친 삼척박씨 부산종친회 종원 일행은 돌아오는 길에 박씨의 시조(혁거세)가 계신 경주 오릉을 참배하고 하루를 마무리했다.박호철 김해지사장 phc022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