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서장 강신홍)는 3월24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소속 전·의경과 경찰관과의 부자(父子) 결연식을 가졌다. 부자결연식은 최근 전·의경 구타가혹행위가 전국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여러 가지 시책과 방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상설부대 위주라 일선 경찰서의 112타격대 등 소단위 부대는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감이 있어 함양 경찰관 중 아들이 군 복무를 마쳤거나 입영 또는 입영예정인 과·계장과 전·의경간 부자 결연식을 맺어 내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보살피자는 마음에서 추진됐다. 앞으로 부자결연을 맺은 전·의경과 경찰관은 대원 휴무 시 동반산행. 목욕 등으로 일체감과 소속감을 부여하고 자긍심을 높인다.또 한 명의 아들을 두게 된 함양경찰서 과·계장들은 “건강하고 씩씩한 군인아들을 얻게 되어 든든하고 항상 가까이 있는 만큼 건강하게 전역할 때까지 관심을 갖고 아버지 역할을 제대로 해 보겠다”는 반응이다.한 분의 아버지가 더 생긴 전·의경들은 “항상 어렵게 느껴지는 과·계장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