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가 지난 3월19일 학부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학년도 교육과정 설명회 및 책 읽는 학교 만들기 출범식’을 열었다.함양초등학교 관악합주단의 아름다운 연주로 시작된 이번 교육과정 설명회는 2010학년도 교육활동 실적 동영상 상영에 이어 각 학년 담임교사와 전담교사 및 교직원을 소개. 2010학년도에 이루어낸 교육활동 성과를 함께 나누었다. 또한 문진경 연구부장이 2011학년도 학교 교육 목표 및 중점 과제 등 학교 교육계획의 전반적인 내용을 학부모들에게 설명하며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교육청의 중점과제인 ‘책 읽는 학교 만들기’를 추진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여 이에 동참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김팔룡 교장은 “교육은 학교와 가정과 지역사회가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을 이룰 때 더욱 큰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학교 교육의 성공은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학부모 독서 서약서를 대표로 낭독한 윤수진 학부모 회장은 “서약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훌륭한 독서인으로 거듭나 아름다운 삶을 가꾸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진 담임과의 상담 시간에는 담임교사와 학부모가 학급 경영계획 및 학급 운영에 대한 안내와 질의. 그리고 자녀의 진단평가 결과를 상담함으로써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많은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개별 상담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상담주간 운영을 통해 학부모들의 시간에 맞춰 상담 시간을 정할 수 있도록 하여 좀 더 심도 있는 개별 상담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