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민의 숙원사업의 하나인 수영장이 올 상반기 안에 착공될 전망이다.함양군은 3월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장.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건립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군은 군민체육센터 건립과 관련 건축 연면적 2.161㎡(부지면적 3.478㎡)에 총사업비 60억원(기금32억. 군비28억)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수영장(25m 6레인). 다목적 체육시설. 휴게실 등을 갖춘 수영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또 경과보고와 함께 건립예정 후보지에 3개안(스포츠파크 예정부지. 상림공원 주변. 하림공원 주변)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쳤으나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의 방침에 따라 스포츠파크 조성 예정지구와 연계해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부지선정을 두고 논란이 있었으나 스포츠파크 예정부지의 경우 모든 행정적인 절차가 완료된 만큼 3월중에 실시설계 용역이 나오면 추가적으로 주민여론을 반영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올 상반기 중에 사업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설명회에서 제기된 종합적인 수영장 건립. 연료비 절감 방안 등에 대하여는 설계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이철우 군수는 "수영장 건립은 함양군민의 숙원사업으로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은 물론 사후 관리를 위해서도 체육시설이 밀집된 스포츠파크와 연계해 건립하는 게 운영 면에서 효율성을 높다"고 말했다.<하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