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으로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군은 농기계 사용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고장에 의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결하고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정비 수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7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11읍면 280마을을 시작으로 2011년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한다.교육·수리설비를 갖춘 농기계 순회수리팀은 1개반 2명이 1대의 정비차량을 활용.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120회 영농현장을 방문해 교육·수리하며. 농기계 순회교육 시 수리에 사용되는 소모품 중 3만원 이하는 무상이며 초과금액은 농가부담으로 운영된다.교육대상 기종은 농업인이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인 경운기. 이앙기. 방제기. 관리기 등으로 고장난 농기계 수리와 함께 고장의 원인. 정비요령. 교통안전 교육도 함께 한다.또한 농업인들에게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실습 기회도 부여해 자가 수리 및 정비 능력을 향상시켜 농기계 정비에 대한 자신감도 키워줄 예정이다. 특히 농기계 순회교육과는 별도로 농번기인 6월과 10월에는 기동순회수리 및 민원 수리지원도 20여회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사용일수가 적은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임대료로 대여. 농기계 구매부담 해소와 경영비 절감 효과를 내는 등 농기계 이용 증대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연중 시행해 농업 기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마을별 지정 일에 많은 농가가 직접 참여해 농기계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 홍보하는 등 농기계 순회교육 운영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