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7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육전문가. 보육시설의 장 및 보육교사 대표. 보호자 대표. 공익대표.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함양군 보육정책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제1차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는 새로 위촉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함양군 중장기 보육계획 수정안(아이사랑플랜) 및 2011년 함양군 보육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함양군 중장기보육계획 수정안(‘아이사랑플랜’)은 지난 2006년 수립된 제1차 중장기 보육정책 기본계획인 '새싹 플랜(2006-2010)'을 저출산 심화. 보육수요 다양화 등 보육환경 변화에 따라 수정·보완한 것으로 국가책임제 보육. 수요자 맞춤 보육. 보육시설 질 제고 및 균형배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있다. 2011년 함양군 보육계획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세상’이란 비전 아래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육료 지원. 보육시설 인건비·운영비 지원. 어린이날 행사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있으며 약 56억원의 예산이 수반된다.또한 함양군에 신규인가 및 기존시설 증원을 제한하는 내용의 보육수급계획을 의결했다. 이는 보육수요 와 현원을 파악하여 수급균형을 조절하고. 기존 보육시설의 품질 관리를 위해 실시되었다. 인가제한 예외규정으로 국공립 및 정부시책으로 신설하는 보육시설(직장보육시설 포함). 300세대 이상 신설 공동주택 단지 내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보육시설의 경우 인가가 가능하다.함양군에 따르면 관내 만5세 이하 아동은 1.683명으로 수요는 841명(전국보육실태조사 수요율 적용)이며. 741명이 실제로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함양군에 설치된 보육시설은 17개소. 914명을 정원으로 하고 있어 과잉공급을 보이고 있다.군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 및 영아 보육수요 증가 등 영유아 보육환경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만큼 앞으로도 보육정책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개선과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희망과 행복이 함께하는 함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