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향교(전교 여성현)는 지난 3월13일 대성전에서 정경상 유도회장. 향교고문. 원로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 향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이날 조래홍 전전교를 초헌관. 표근영 원로의원을 아헌관. 이영기는 종헌관. 김찬수 박사는 동무분헌관. 문범수 유도회 부장은 서무분헌관. 김문수 장의는 대축. 김용기 유도회부장은 집례. 노봉희 예실본부장은 학생제관으로 참여했다.석전제 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과 초헌례에 이어 아현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을 거치고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예례(望 禮)를 행하여 옛 풍습을 재현하였다. 이는 공자를 위시한 25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다. 여성현 전교는 "공자께서 '인(仁)'을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흔적이 이 시대에까지 전파되어 현 세대에도 어질고 현명한 사람이 되자"고 했다. 마장현 유교신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