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귀농자 연합회 창립총회가 3월11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읍면별 회장. 부회장. 총무 등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군수를 비롯 이창구 의장. 임재구 의원. 임종성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철우 군수는 "귀농인들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귀농인센터를 올해 안에 만들겠다"며 "여러분들이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할 때 함양이 발전할 수 있다. 도시생활의 많은 정보와 경험을 아낌없이 조언해 달라"고 말했다. 임종성 소장은 현 농업 현실에 대한 교육과 함양군의 농업지원 정책.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의 자세 등을 교육하며 “농업기술센터는 같이해서 손해볼 것이 없는 기관이다. 이 기관은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해서 있는 곳이니 언제든지 편하게 상담하고 고민을 나누라”고 조언했다. 또 "함양농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 제시로 ‘강소농’ 즉 강하고 작은 농업을 육성. 농산물은 즐기면서 먹고. 먹고 건강해지는 기능성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타 산업과 융합하는 농업이 앞으로의 비전이요 살길"이라고 강조하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생산자인 농민의 정성이 들어간 명품농산물 생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특히 함양이 고향이지만 30여년 동안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고향으로 귀농. 김장용 절임배추 직거래를 통해 성공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백전면 허동선씨의 사례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함양 읍면지역에 243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함양 귀농자 연합회는 이날 휴천면 김기완씨를 초대회장. 부회장에 백전면 허동선씨를 각각 선출하고 2년간 귀농자회를 이끈다.<정현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