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덕 전회장 "지난 2년이 가장 행복했던 나의 축구인생"안명병 축구협회장 "축구는 패스 즉 나누는 것"함양축구협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이 3월11일 성림웨딩홀에서 축구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축구협회는 이재덕 회장의 임기를 끝으로 안명병씨를 6대 회장에 추대했다.이재덕 회장은 이임사에서 “축구가 좋아 축구를 했고 축구가 인생인양 살아간 젊은 날도 있었지만 지난 2년간이 나의 축구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행복했던 것 같다. 이 자리에 있기 전에는 더 많은 일들로 후배들을 격려하고 싶었는데 벌써 2년이 지나 아쉽기만 하다. 부족한 이 사람을 위해 그동안 도와 주신 원로·후배 축구인들은 물론 여러 기관단체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써 언제든지 힘이 필요할 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사말을 가름했다.안명병 신임회장은 전문 축구인은 아니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국가대표 급이다. '축구는 패스 즉 나누는 것'이라고 말하는 안 회장은 "부족한 것은 선후배들에게 배우며 케케묵은 시대적인 착오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축구협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올해부터 회원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인근 산청. 거창. 합천군과 4개 군이 해마다 친선교류전은 물론 대한축구협회가 펼치는 심판교육을 받아 지역 축구를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읍면 200여명의 회원이 클럽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군 축구협회는 신임이사로 박종건(함양). 이복영(마천) 등 31명의 신임이사를 영입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김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