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30명인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에서 3월2일 1학년 입학식이 열렸다. 입학생은 남학생 2명에 여학생 1명을 합해 모두 3명으로 백전초병설유치원 동기생들이라 어색함이 없다.입학식 행사 또한 딱딱한 도시학교와는 달리 훈훈했다. 전날이 휴일임에도 선생님들이 등교해서 정성껏 준비한 사탕목걸이를 교장 선생님이 입학생 한 명 한 명의 목에 손수 걸어주고 동화책 한 권씩을 선물로 주었다. 이어서 입학허가문 낭독과 학교 생활의 빠른 적응에 필요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해 주었다. 이어서 학교의 전통인 ‘신입생 어부바’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는 6학년 학생들이 신입생들을 업고 입학식장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언니·오빠 등에 업힌 신입생들은 밝게 웃으며 초등학교 입학에서 오는 긴장을 날려 버렸고 참석한 학부모와 선생님들은 박수를 보냈다.